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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기 총장 취임 “학생들이 스스로 다니고 싶은 대학 만들 것”
배부일 : 2023/01/11 보도언론 : 매일신문 작성자 : 홍보실_관리자 조회수 : 6753
1월 11일 열린 취임식에서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28대 성한기 신임 총장 취임식이 11일 교내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환길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5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축복기도, 총장 약력 소개, 취임 선서, 임명장 및 학교 열쇠 인계, 이사장 식사(式辭), 총장 취임사, 구성원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축가 등이 진행됐다.


성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이 사랑받고, 교직원이 존중받고, 교수가 존경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이루는데 힘쓰고자 한다”면서 “잘 가르치는 대학, 인성교육, 비교과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학교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통에 최역점을 두고, 구성원들과 진지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생산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 ‘소화(소통과 화합)가 잘 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취임 슬로건을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Together We Can’으로 제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취임식을 코로나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학 구성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하고 참석자들에게 답례품도 제공하지 않았다. 절감된 행사 운영비는 추후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성 총장은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 경영학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심리학과 석·박사를 수료했다. 1990년부터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해 입학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일 제2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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